2016년 8월 14일 일요일

[오키나와 가족여행 1일차] - OTS 렌터카에서 차량 인도받기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먼저 걱정이 들었던 건...



"어떻게 렌터카를 찾지??"



였습니다....물론 한국에서 렌터카 신청을 미리 다 해두긴 했지만, 처음 가 보는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를 찾아 가야 한다는게 조금은 부담이 되긴 하더라구요..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우선 렌터카 관련해서 한국에서 결재한 사항과 안내사항을 공개해 보겠습니다. 





차량은 4일간 대여하는 조건 / Wifi 단말기 사용으로 했는데, 금액이 총 26,120엔 나왔네요. 지금 환율로 보면 대략 28만원 정도 되네요..하루 7만원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네가족이 4일간 타고 다닐 거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와이파이 단말기는 정말 너무도 유용합니다. 계속 지니고 다니면서 인터넷을 할 수 있으니, 따로 데이터 로밍 같은거 신청 안하셔도 됩니다.











나하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입국장을 빠져 나오면 공항 입구에 이렇게 친절하게 OTS 렌터카 직원들이 일일이 해당 항공편 탑승객들 중 렌터카 신청인원 명단을 체크해 줍니다. 제 이름도 있나 봤더니, 역시 있네요. 명단 확인후 나가서 왼쪽으로 돌아 약 50미터 정도 가면 렌터카 셔틀이 대기중입니다. 
셔틀을 타고 약 20분정도 가면, OTS 렌터카 영업소가 나옵니다. 







공항 안내소에서는 이런 유인물을 나눠주고,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를 챙기도록 도와 줍니다. 예약 확인서와 국제 운전면허증은 필수입니다.
반납은 반드시 출국 2시간 전까지 완료...기름은 만땅 주유,,,매너죠..












차량 인도 안내를 받으면서 우선 Wifi 단말기를 수령합니다.






그리고, 직원이 친절하게 차가 있는 곳 까지 안내를 해 줍니다. 일일이 차를 돌면서 스크레치 차크를 해 줍니다. 






차량 인도가 끝나고 나서 이제 차에 가족들을 태웁니다. 애들이 다 앞자리에 타겠다고 난리네요...오키나와에서는 6세 이하 아동은 무조건 카시트에 태우도록 하는 것이 법적 사항입니다. 렌터카에도 카시트를 2개 사용한다고 별도로 말해 두었고, 별도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저희가 빌린 차는 도요타 코로나 미니벤 타입인데요, 트렁크랑 유모차를 수납해야 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그리고 참고로 하이브리드에요...4일타고 기름 넣을때, 확실이 하이브리드의 연비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확실이 밴 타입의 코로나는 널찍한 적재공간을 자랑합니다. 트렁크 두 개에 유모차 두개를 넣고도 이렇게나 여유가 넘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주행에 들어갑니다. 일단 확실이 차선이 반대이다 보니, 렌터카 영업소에서 도로 처음 탈때 왼쪽으로 타려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어디부터 살펴야 할지도 몰라서 어리버리, 하지만, 5분정도만 주행하면 금방 적응 되더라구요...ㅎㅎ
일단 오늘은 요기까지이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숙소까지 이동하는 도로상황을 좀 보여드릴게요...그럼 ~

[오키나와 운전가이드] 오키나와에서 운전하는 방법

안녕하세요..연년생 데리고 오키나와 가기 시리즈 연재중에 삽입식으로 잠깐 오키나와 도로에서의 운전 가이드를 잠깐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키나와 갈때는 렌터카가 필수인데, 항상 걱정하시는 부분이..


일본은 우리나라랑 도로방향이 반대잖아!!!!

이게 가장 큰 문제죠..근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적응하는데 딱 3분 걸렸습니다. 게다가 오키나와는 대부분의 도로가 속도제한이 심하게 걸려 있어서(40km~80km) 운전적응하기 아주 용이합니다. 그래도 일단 한참 달리다 보면 예전 한국에서 운전하던 버릇이 갑자기 나와서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을 한다던지, 무심코 우회전이나 좌회전(일본에서는 한국에서의 우회전이라 할 수 있는 좌회전 시에도 신호를 받아서 움직여야 합니다)을 해 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저희는 OTS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렌터카 인도받으면서 함게 받은 책자에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공유해 드릴게요. 자세한 도로상황은 다음편 포스팅에서 자세히 전해 드리도록 할게요..



이게 바로, OTS 렌터카 로드맵 책자입니다. 주요 도로지도와 오키나와에서 운전하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운전법 입니다. 거의 운전면허 교본정도 수준이라 더 설명드릴건 없네요..





도로 표지판 참고하세요..한국과 크게 다른점은 한자를 읽어야 한다는 점이네요 ㅎㅎ단, 위에 일시정지라고 되어 있는 붉은색 역삼각형, (도마레) 라고 씌여 있는 표지판에서는 무조건 정지후 2~3초후에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잠시 살펴서 가는 개념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정지후 출발해야 하는 것이니 지키지 않고 있다가 경찰에 걸리면 벌금행 입니다.











렌터카 이용시 펑크가 나거나 배터리 방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TC카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패스'와 같은 시스템 입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무정차 통과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ETC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톨게이트에서 ETC레인을 통과하면 됩니다. 





오키나와에서는 특정시간대에 주행컨디션이 바뀐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고, 주차를 불법으로 하는 경우, 속도위반 단속에 걸리면 벌금이 어마어마하게 물려지기 때문에 반드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나하시의 관광지를 돌아다니실 때에는 오전과오후 도로 사정이 바뀌기 때문에, 지도를 잘 참고하셔야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그래서 나하시는 그냥 패스 했습니다. ㅎㅎ








츄라우미 미술관이나 해중도로 등을 가신다면 북쪽으로 가시게 되는데 일단 나하시내를 벗어나면 한적한 도로에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으니 적극 추천합니다. 







일단 위 가이드북에 나와 있지 않은 오키나와에서의 기본적인 운전시 주의사항 입니다.
1) 교차로에서 우회전시에는 일단 정지후 별도의 좌측 초록 화살표 신호가 켜져 있다면 우회전 가능합니다. 단, 우리나라 도로와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회전후 도로 좌측으로 잘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자꾸 우측도로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ㅠㅠ). 
2) 교차로에서 좌회전시 별도 신호가 없어도 가능은 합니다만, 오키나와에서는 좌측 신호도 많더라구요, 신호를 받기 전에는 비보호 이고, 신호가 들어오면 안전하게 좌회전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신호 떨어질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안전합니다. 
3) 추가적으로, 오키나와에서는 6세 이하 어린이는 무조건 카시트를 법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반시 역시 벌금..
4) 오키나와는 미군 주둔지 이다 보니, 미군이 도로에 많이 다닙니다. 특히, 번호판에 Y자가 들어가 차량과는 가능하면 사고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해당 차량과 사고시 미 헌병, 일 경찰 등이 출동하여 처리도 오래걸리고 상당히 복잡해 진다고 하네요)
이상 기본적인 오키나와에서의 운전방법을 소개 드렸는데요, 위의 기본적인 사항만 잘 준수하시면, 운전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 되세요~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오키나와 가족여행 1일차] - 유아 둘 데리고 진에어 탑승기-2

회사 일이 바쁘다 보니, 여행다녀온지 6개월이 훌쩍 넘어서야 드디어 다시 리뷰를 재게 합니다. ㅠㅠ
목적지는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까지 입니다. 대략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구요. 가장 중요한건, 이제 3살, 2살된 연년생 꼬맹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란 점이죠..ㅎㅎ
비행기는 저가항공인 진에어~ 입니다.
그럼 이제 기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소소히 적어보렵니다.




우선 단란한 가족의 모습입니다~. 사실 표정이 거의 모든것을 말해주는 사진입니다만,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양해 부탁드려요~비행기라기 보다 약간은 관광버스에 앉아있는 듯한 이미지 입니다. ㅎㅎ





이제 곧 떠날준비를 하고 있네요...일본 오키나와로 출발합니다. 날씨 좋네요..








그래도 첫째니까...창가쪽 자리를 내어 줬습니다. 물론 둘째가 아직 더 어려서 창가쪽 앉히기에는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혹시 울기라도 하면 언제든 데리고 복도쪽으로 나가야 하니 어쩔수 없죠..






출발 준비에 분주한 스튜어디스 분들...






둘째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모자이크 할 수가 없네요 ㅎㅎ나중에 모자이크 처리해달라고 하면 다시 해줄게...








이륙 10분만에 바로 잠들어 버린 둘째...아빠품이 편안한가 보네요..ㅎㅎ










첫 비행인데, 이륙할때 그래도 다들 무서워 하진 않더라구요...2~3살때 벌써 해외여행도 다 가보고...우리세대랑은 정말 다른 세대 이군요..






이제 슬슬~ 기내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기대식이라고 대단한건 아니구요...간단한 삼각김밥과 모닝빵 정도입니다. 진에어는 요정도~수준..






삼각김밥 첨먹어 보는 우리 수아...주니어 시트로 표를 끊어도 성인과 똑같은 식사가 제공 되네요..







아...이 얼마만의 푸른 창공인가요...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여전히 먹고 있는 우리 첫째...많이 먹어라~~








다 먹고 히죽히죽..시트에 펀치말고 하와이안 비치 라고 써 있네요 ㅎㅎ









이제 슬슬 내리기 전 입국카드랑 여권을 확인해 봅니다.. 아이들까지 해서 모두 4명이다 보니, 챙길것도 많네요..












진에어 좌석 뒷부분입니다.






이제 슬슬 고도가 낮아지는 걸 보니 도착할거 같네요..






이 비행기는 컵라면이나 담요등을 서비스로 주지 않고 팔고 있네요..확실이 저가로 가는 전략을 잘 잡은것 같습니다. 거품을 뺀거죠..







이제 오키나와에 도착했습니다. 머나먼 남국으로 왔네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편에서는 오키나와 차량렌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6년 7월 16일 토요일

[잠실맛집] 부탄츄 롯데월드몰점

오늘은 롯데몰 3층에 위치한 홍대맛집들만 모아 놓은 '홍그라운드'에 위치한 '부탄츄'를 소개합니다. 먹을만한 일식집을 찾다보면 이곳을 빼놓을 수 가 없죠. 정통 일본라면에 돈부리까지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선 라멘을 골라야 합니다. 4가지 중에 하나 고르고 그 다음 토핑을 고르면 됩니다.





실속세트 메뉴인데요, 기본 라면에 3000원만 추가하면 세트메뉴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챠슈 돈부리 세트와 카라아게 세트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라면을 고를때는 옵션이 많아 다양한 기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먼저 라면종류를 골라야 하고, 3가지 종류의 면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치지레멘이나 드래곤멘을 주로 선호하는데요, 치지레멘은 우리나라 꼬돌꼬돌한 면이라 보시면 되고, 드래곤멘은 굵은 면발입니다. 오늘은 그레곤멘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스, 마늘, 숙주, 파 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무료입니다.





단품메뉴와 음료수 메뉴입니다. 참고하세요~






파를 많이 주문했더니 이렇게 산더미 처럼 쌓아 주었네요...일단 푸짐해서 맘에 듭니다. 계란은 약간 반숙상태로 나오는데 맛있습니다.



















또 하나는, 숙주는 빼고 파도 적게 시켰더니 요렇게 나오네요..




요건 치지레멘 입니다. 우리나라 라면면발이랑 비슷하네요




요건 드래곤멘 입니다. 굵직하죠.. 개인적으론 드레곤멘 추천입니다.






3000원 더 추가한 치킨 가라아게 입니다.





요건 돈부리입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습니다. 가격대가 싼 건 아니지만, 세트로 먹으면 꾀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