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물론 처음은 아니고 두번째 방문이긴 하지만,
지난번에 비해서 너무 오래기다린점,
또 막상 오래 기다린 보람을 못느낄 정도의 그저그런 음식맛.
종합적으로 봤을때 여기 뭐하러 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오늘이 추석날이라, 주방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가..
물론 그럴수도 있긴 합니다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차라리 하루 클로징을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인터넷에 속초파스타 를 검색하면 대부분 키친디빠빠에 대한 블로그결과물이 검색됩니다.
저희도 당연히 같은 검색어로 검색했고, 원래는 키친디빠빠 옆에 있는, 파스타지아니에 가려고 했으나,
오늘은 아쉽게도 문을 닫았더군요.
어떨수 없이, 바로 옆집인 키친디빠빠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추억의 프로그램인 짝에 한번 나왔던 집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역시 메스컴의 힘은 놀랍습니다.
키친디빠빠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주중에는 화덕피자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고 합니다.
내부전경입니다.
매장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0팀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희는 외쪽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키친디빠빠의 가격표입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코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화덕피자는 한판에 거의 1.6만원~1.9만원 사이입니다.
돈까스는 1.2만원 선입니다.
키친디빠빠 토마토 및 크림파스타는 1.2~1.3만원 선입니다.
기타 음료 가격 확인하시구요.
커피 및 맥주가격입니다.
키친디빠빠 화덕피자가격입니다.
키친디빠빠 토마토 스파게티 및 해물짬뽕파스타 가격입니다.
저희는 까르보나라 및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후 약 30분쯤 후에 스프와 마늘빵이 나왔습니다.
마늘빵은 아주 바삭바삭했습니다.
스프는 오뚜기 옥수수 스프입니다.
까르보나라가 나왔습니다.
재료도 좋고, 양도 많고, 하지만, 맛은 .. 두둥
소스가 뭔가 감칠맛이 없고, 좀 느끼했습니다.
키친디빠빠 돈까스입니다.
메뉴판에 엄청 큰 사진으로 돈까스가나와 있는데, 실제 크기라 생각하십됩니다.
양이 정말 어마어마해서 절반정도는 와이프를 덜어 주었는데, 그래도 많습니다.
맛은 보통입니다.
결론적으로, 양은 푸짐하지만,
조리시간이 너무 길어 대기시간 동안 불쾌감이 약간은 있었던점,
음식맛이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추후에 다시 방문하겠냐고 만약 묻는다면,
단호히 그러지 않겠다고 답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