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 #1 (방글라데시 자연사)

방글라데시에서 볼만한 몇안되는 볼거리중에 하나가
바로 국립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방글라데시의 자연, 인문, 역사와 관련된 모든것을 
한꺼번에 볼수가 있습니다.

내용이 많아서 한번의 포스팅으로 마무리짓기는 어려울거 같고
아마도 3~4번의 포스팅으로 나워서 게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BSMMU (방가반두세이크무집 의과대학) 사거리에 위치한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립중앙박물관 정도 되겠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박물관을 둘러보고 떠나고 있는 현지인들...





정문에는 방글라데시 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정문을 지키고 있는 가드들.
사실 가드라기 보다 좀 친근한 민병대 느낌입니다.





때마침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1층로비는 메케한 페인트냄새로 가득하네요





박물관은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존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방글라데시의 자연사만 둘러보겠습니다.
사실 가장 볼거리가 적은 곳이기도 합니다만,
다른나라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인드로 마인트셑을 바꾸었습니다.










전시실은 비교적 여유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방글라데시 음식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콩입니다.
실제로 호텔에서 먹었던 요리중에 콩으로 만든 요리가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콩이 많이 재배된다고 합니다.





겨자도 직접 재배하구요





처음보는 과일과 야채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아래 노란 감자같이 생긴게 카레의 원료라고 하네요





시나몬, 즉 계피입니다.









방글라데시에는 좋은 나무가 많이 있는데,
특히 티크같은 경우에는 가구나 배를 만들때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바나나입니다.





박물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저희나라 70년대 정도 수준의 느낌입니다.






산림에 가면 쉽게 만날수 있는 벌집입니다.









박재라고 하는데
톱상어입니다.





박물관인데도 불구하고 고층창을 둔 이유는 뭘까요





방글라데시는 겐지스강의 하류지역이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물고기자원이 있죠.
또 앞바다에는 고래나 상어들이 많아서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먹거리는 풍부하다는 뜻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사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정치적 불안정, 국민적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재미있는, 방글라데시 예술품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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