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 #4 (방글라데시 문자/화폐/목공예/회화)

연이은 지루한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네번째 포스팅입니다.

마음같아선 빨리 끝내고 싶지만, 
그렇다고 자료를 그냥 하드속에 썩혀두기엔 
아까운 생각에 계속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방글라데시는 벵골어를 사용합니다. 벵골어는 화자수가 약 2억 1천만명정도가 사용하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의 트리푸라주, 서벵골주에서 사용하는 언어이죠.
인도에서는 22개의 지정언어를 사용하는데 그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벵골어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여기있는 석판들은 이런 고대 벵골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벵골어를 비롯한 인도와 벵골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근간은
산스크리트어 입니다.

아마 위의 석판에 있는 글귀도 산스크리트어가 아닌가 추정되는데, 
산스크리트어는 힌두교, 대승불교, 자이나교 경전의 언어이기 때문에
지금도 인도나 인근지역에서는 교육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유럽각국에서 라틴어를 여전히 배우는 것 처럼말이죠














그런 와중에도 11세기경 이슬람인들의 침입으로 다다수의 벵골인들이 무슬림화 되면서
이슬람 문자또한 함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슬람문자에도 역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는데
로컬직원의 말로는 자기는 몇가지의 점찍는 방법으로 그걸 구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군요










이번엔 방글라데시 화폐입니다.
방글라데시 화폐의 기본단위는 다카(Taka) 입니다.
금일 기준으로 환율은 1taka = 14.55원 이네요
방글라데시 지폐에 보이는 KFC아저씨 닮으신 분이
바로 방글라데시의 건국의 아버지인
'방가반두 쉐이크 무집' 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저분의 딸이 나라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상아로 만든 부채공예품입니다.
정교하네요
여기는 코끼리상아가 흔해서
상아공예품이 많습니다.










이것도 상아로 만든 체스입니다.
여기는 낙타병도 있습니다.








이제 한층더 윗층으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금속공예품입니다.
아산 만질 궁전의 모형이라고 합니다.














놋쇠로 만든 공예인듯합니다.
건축모형을 이런재료로 만들라고 한다면 후덜덜 하네요

후세이니 달란 궁전의 모형입니다.
1905년에 만들어 진거라고 하네요








방글라데시의 전통악기입니다.












방글라데시는 풍부한 마를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옷감, 염색, 의류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한땀한땀 만든 카페트입니다.







왕이 사용하던 침대라고 하네요








점점 침대다리가 높아집니다.
자다가 낙상하면 꾀 난감하겠습니다.










침대 난간에 붙어있는 조각상






꽤 오래된듯한 목상입니다.











오랜 시간에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이걸보고 뭘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곡식을 찧는 방아라고 하네요







갑자기 왠 천장?
천장마감을 뭘로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시실이 너무 어두워 등간격을 왜이리 멀게 했을까
하면서 처다봤는데, 보수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든 600 T-bar타입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슬람식 그림







방글라데시 현대그림을 보고 있다가
지나가는 현지 중학생들을 불러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속 한국인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었습니다.








방글라데시 현대미술입니다.
언뜻봐서는 한국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별 특색없는 미술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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