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5일 목요일

[홍콩야경 감상하기] - Star Ferry 타고 선상에서 야경감상

이제 침사추이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홍콩섬으로 페리를 타고 넘어갑니다. 선상에서 감상하는 야경은 정말 끝내줍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숙소를 홍콩섬쪽으로 잡으셨다면, 우선 빅토리아 하버에서 홍콩섬 야경을 감상하신 후, 그 다음 스타페리로 홍콩섬으로 이동하셔서 구룡반도를 감상하신후,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셔서 전체홍콩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구룡반도에서 홍콩섬으로 절반쯤 지나온 배 위에서 찍은 구룡반도의 모습. 








같은 시각 홍콩섬쪽의 모습이네요..











스마일~ 셀카로 조금 흔들렸네요...그래도 아이폰으로 이정도면 양호합니다.






sky 100 hongkong observatory deck 입니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타워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재밋는건, 9시경 타워 외피에 설치된 LED화면으로 핸드폰 앱으로 전송된 글자나 그림이 그대로 전송되도록 한 것인데, 안내문이 계속 타워를 타고 올라가더군요. 지금 사진에는 나비 몇마리가 계속 날아오르는 영상이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점점 홍콩섬으로 진입합니다.






HSBC은행은 낮에는 점잖은 모습인데, 밤에는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거의 10분넘게 보고 있었는데, 영상이 반복되지 않은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CHIAN BANK 입니다. 이제 슬슬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길목인데, 이 건물은 건물의 X 브레이싱 구조체 자체를 조명으로 강조했네요. 가까이서 보면 잘 모르지만, 멀리서 보면 꾀 멋집니다. 
이제 다음편에서는 홍콩야경의 끝판왕...빅토리아 피크에서 뵙겠습니다~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홍콩여행] 침사추이에서 공차를 맛보다

안녕하세요 Paul 입니다. 포스팅을 단타로 짧은 이야기로 써나가다 보니 아직도 계속 홍콩이네요...홍콩을 빨리 벗어나야 할텐데...오키나와 포스팅은 언제쯤 다시 재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암튼 오늘도 오늘의 포스팅에 최선을 !!
오늘은 침사추이를 돌아다니면서 목이 말랐던 저의 갈증을 한번에 해소해 주었던 공차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홍콩의 공차!! 사실 우리나라 보다도 좀더 본사에 가까운 홍콩의 공차이니 과연 어떨까 기대가 됐죠..원래 한국에서도 공차 팬이었거든요. 해서 일단 침사추이쪽 공차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빅토리아 하버쪽에도 공차가 한군데 더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리모델링 중인지 영업은 안하고 있더군요. 지금은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저는 좀더 북쪽에 있는 공차입니다. 



바로 이곳이 공차..신기한건, 역시 홍콩이다 보니, 기온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이라 그냥 야외 노출식 가게더라구요. 내부에 앉는 자리도 없구요. 약간 우리나라 학교앞 분식집 느낌? 학교앞 분식집도 요즘은 카페식으로 꾸미는데, 차라리 시장통 국수집 정도의 느낌이랄까? 암튼 길거리에 서서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역시나 광동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 + 영어로 주문을 했죠. 메뉴판은 따로 없고 주문대 앞에 요렇게 이해하기 쉽게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메뉴에는 '블랙밀크티 위드 펄' 뭐 이런 한국식 메뉴 없습니다. 원래 이름인 '쩐주나이차'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일단 영수증을 발급받고 기다립니다. 근데 신기한건, 사이즈주문이 따로 없다는거. 일단 주문하면 무조건 점보사이즈로 줍니다. 근데도 가격이 단돈 17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500원..ㅎㄷ 점보사이즈인데도 3500원이니 좋네요..가성비 매우 높습니다. 근데 여기서 약간의 헤프닝! 주문한 공차가 나올때 따로 번호를 안불러줘서...(제가 광동어는 잘 모르지만, 대충 중국어 숫자는 알기 때문에 유심히 듣고 있었습니다.) 눈치껏 메뉴가 나오면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제 앞에 주문한 사람꺼를 제가 들고 가려다가 제지를 당했죠.  조금 부끄러워 졌습니다. ㅎㅎ 





일단 포장이나 내용물은 한국과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맛은..조금 물을 탄 맛이랄까. 조금 묽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나라 입맛에 맛는 공차를 개발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갈증엔 공차가 최고더라구요. 떨어진 당 보충에도 블랙밀크티 만한게 없죠..ㅎㅎ 홍콩 들르시면 공차 한번 꼭 드셔보세요~ 

2016년 2월 15일 월요일

[홍콩여행] 침사추이의 밤풍경

홍콩섬의 야경을 보고 나서 다시 침사추이를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공차를 마시는 것이었는데, 여행지도가 잘못되어서 빅토리아 하버근처 공차집은 좀처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같은 건물을 몇번씩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결국 좀 거리는 멀지만, 확실한 공차집을 찾기위해 침사추이의 밤거리를 방황하게 된 것이죠.



침사추이의 한 횟집?? 이 아니라, 생선요리집입니다. 위에는 그나마 좀 익숙한 물고기 들이 있는데, 아래에는 조금 징그러워 보이는 바다생물체들도 많이 보입니다. 




침사추이는 밤 늦게까지 많은 업소들이 영업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발 맛사지집이나 식당, 기념품가게 등, 많은 볼만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행렬...다름아닌 "헝그리 코리안" 이라는 한류 식당이었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음..음식의 한류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라 하는 비첸향~ 반갑게도 한국어로 반겨주네요..물론 이곳에서 비첸향을 사지는 않았지만, 반가웠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숙소앞에서 비첸향 한봉지 사서 숙소에서 찹찹찹 10분만에 해 치워 버렸다는...






많은 사람들이 활보하고 있는 침사추이의 밤거리 입니다. 




여기는 제법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 나는 거리네요..이곳 상점에서 한국에 가져갈 선물을 사려고 전병을 좀 알아봤는데, 처음에 부르는 가격에서 좀 깎으려고 했더니, 바로 거절당함..역시 물건값 흥정 같은걸 할 위인은 못되나 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홍콩 침사추이 공차 방문기 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2016년 2월 11일 목요일

빅토리아하버에서 바라본 홍콩야경


홍콩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중 하나인 야경...크게 홍콩섬을 바라보느냐, 구룡반도를 바라보느냐로 나뉘는데, 오늘은 일단 홍콩섬을 바라보는 야경을 소개합니다. 홍콩섬에는 IFC몰을 비롯해 HSBC 홍콩 상하이뱅크 등 다양한 랜드마크들이 있기 때문에, 구룡반도의 빅토리아 하버쪽에서 바라보면 됩니다.




빅토리아 하버에는 이렇게 야경을 볼수 있는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어서, 쉽게 야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아이폰 사진이 워낙 잘나와서, 굳이 DSLR에 삼각대를 펼치지 않아도,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제 아이폰6로 찍은 홍콩야경사진, 물론 수평이 조금 빗나가긴 했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상으로는 담을수 없는 현란한 빌딩야경퍼포먼스는 좀 아쉽네요. 특히 HSBC의 경우에는 건물 전체가 전광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홍콩의 야경...꼭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