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일 토요일

[속초맛집] - 파스타지아니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늘은 오랜만에 속초 맛집 관련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속초는 사실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주로 회나 해물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매번 그런것만 먹을 수는 없죠. 사실 속초에서도 분위기 잡고, 바닷가를 바라보며 스파게티나 화덕피자를 먹을 훌륭한 곳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가끔씩 속초가서 스파게티가 먹고싶다고 할때마다, 파스타지아니로 갑니다. 이미 기존에 많은 포스팅들이 있어서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 있긴 하죠. 꽤나 유명한 파스타집입니다.











주 입구입니다. 건물이 ㄷ자 형태로 생겼기 때문에, 건물에 대한 흡입력이 있습니다. 양측 윙이 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출입구에서 바라본 건물의 전면입니다. 앞쪽 부지는 비어 있어 시원한 바다뷰가 확보됩니다.







[파스타지아니 운영시간]주말에 오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점심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월요일은 닫네요. 참고하시구요.












내부는 이렇게 4인석부터 8인석까지 다양한 좌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홀이 꾀나 넓어서 자리는 넉넉한 편입니다.







내부 복도 입니다. 천장을 박공형태로 높이 들어올려 산장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사실 레스토랑은 맛도 중요하지만, 이런 내부 비주얼이 매우 중요하죠.







저희는 6명이라 끝부분에 있는 넓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영랑호쪽과 입구가 보이는 6인석 자리 입니다.












아이를 위한 하이체어까지 세팅 완료!!







자리가 아주 딱입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파스타지아니 메뉴]메뉴는 위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적절한 듯 합니다. 이제 각 메뉴들을 보시죠.







이제부터 본격적인 음식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이 집의 최대 특징. 사실 모든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맛의 척도는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만 먹어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두툼한 식빵처럼 보이는데, 따뜻하면서도 바삭바삭합니다. 올리브-발사믹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 빵만 계속 먹으래도 먹을수 있을만큼 맛있습니다 ㅎㅎ












[파스타지아니 - 치킨샐러드_1만원]적절히 로스팅된 닭가슴살에 신선한 야채가 발사믹 소스와 어우러져 느끼한 음식을 먹기위해 꼭 필요한 전식입니다. 양도 꾀나 풍성한 편입니다.







[파스타지아니 - 루꼴라피자_14,000원]개인적으로는 루꼴라피자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아마 남자들은 이 피자는 왜 먹는거야 라는분들 분명히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너무나도 좋아하죠. 어쨋든 그런 개인적인 취향들은 잠시 접어둔채, 이곳 피자맛만 두고 얘기하자면, 일단 아래 기본 피자가 맛이 좋습니다. 적절히 구워진 도우에 풍부한 피자치즈로 인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그 위의 루꼴라도 신선해서 느끼함과 신선함이 잘 조화를 이루는 편입니다. 







[파스타지아니-아라비아따 파스타_13,000원]토마토소스 파스타로 시킨 아라비아따 입니다. 기본 토마토 파스타라고 할 수 있는데, 감칠맛이 납니다. 지금생각해도 또 먹고싶어 지네요. 아까 전식 빵을 아라비아따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제격입니다.












[파스타지아니-버섯크림리조또_13,000원]버섯크림에 약간의 토마토가 더해져 고소한 맛을 내는 리조또입니다. 아직 스파게티를 먹기가 힘든 아이들에게 밥대신 주기에 안성맞춤인 메뉴죠.







[파스타지아니 - 까르보나라_13,000원]크림스파게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너무 묽지 않고 적절한 점도에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면발도 불지 않고 적절히 삶겨져 있네요.







저희 애는 크림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를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양쪽에 두 메뉴를 다 담아 주었습니다. 사실 입맛이 저보다 더 까탈스러운게 저희 아이인데, 맛있게 먹는걸로 봐서는 위의 포스팅이 단순히 제 주관만으로 된 건 아니란 말이 되겠네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기 때문에, 특히 연인들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파스타지아니 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