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예전에는 나이든 분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요즘은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는 녹내장.
발병자체가 늘어난건 아니고,
워낙에 많았지만, 발견 자체가 어려웠었는데
광학기기의 발달로
라식라섹수술이나, 기타 건강검진에서
조기에 발견이 잘 되어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 것 뿐이죠.
올해로 녹내장을 인생의 친구처럼 떠안고 산지 4년째가 되는데
발병초기부터 꾸준히 지금까지 다녀온 병원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마 녹내장계에서는 너무나 유명하신
홍영재 선생님이 원장으로 계신 '누네안과' 입니다.
얼마전 지인의 어머니께서 녹내장 검진차
명의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단연 홍영재 선생님을 추천해 드렸지만,
워낙에 고정환자가 많으셔서
초진예약 자체가 안되시더군요.
위치는 강남구 대치동입니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있어요
보통은 예약을 하고 가지만, 그래도 보통 20분정도는 기다리는 듯 해요
그래서 저는 보통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예약을 합니다.
누네안과병원 1층 접수대
아침시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녹내장 권위자 홍영재 선생님
홍영재선생님의 특장점을 꼽자면
물론 녹내장 자체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 권위자임에 틀림없구요
일단 4년간 진료를 받아본 결과 제가 느끼는 점은
녹내장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의 안정과 관계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하면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물론 결과에 대해서는 칼같이 말씀해 주십니다.
초기에 제 왼쪽눈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때 정확한 진단을 해 주셨거든요.
어쨋든 그래서 좀 맨붕상태이긴 했는데,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근데 그 뭐랄까..
말하는 스킬이랄까.
오랜경험에서 나오는 환자를 다룰 때 환자가
안심하게 하고 확신을 가지게 하는
그런 기술이 있으신것 같네요
그래서 한번 홍영재 선생님 진찰을 받으면
절대 다른곳으로 가지 않게 되는 듯 해요
녹내장이란 병이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서,
(고혈압처럼 평생 안고가는 병이죠)
사실 평생 병원신세를 져야 한는데,
큰 탈이 없는한
누네안과는 진료자가 점점 늘것 같네요
(시신경 치료법이 나오지 않는한은 말이죠...)
누네안과 1층에는 커피숍도 있습니다.
항상 긴장된 마음이라 커피마실 여유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커피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셔보세요
누네안과에는 각막센터와 성형안과센터가 있습니다.
사실 녹내장뿐만 아니라 백내장도 치료 가능하구요
눈과 관련된 성형도 시술하는 성형안과센터도 있습니다.
제가 시술을 받아본적은 없어서 어떤지는 말씀드리기 좀 힘드네요
암튼 누네안과는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진들이 포진한
꾀나 유명한 2차병원입니다.
다들 진료잘 받으시고 건승하세요~
그리고 녹내장 환우님들 화이팅 하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