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9일 목요일

오사카의 랜드마크 - 오사카성(천수각)을 가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포스팅은 지금으로 부터 딱 10년전인 2005년 7월에 다녀온 일본여행을 
이제서야 정리하며 포스팅하는 일종의 타임캡슐형 포스팅입니다. ㅎㅎ
따라서 최신정보같은 건 가당치도 않으니, 추억을 떠올리고 싶으신 분 외에는
지금이라도 블로그를 떠나 주셔도 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지하철 덴마바시 역에 도착한 저랑 후배는 이제 곧 마주할 첫번째 오사카 목적지인
'오사카성'을 기대하며 출구로 올라갔습니다.





올라오자마자 한컷..
저때만 해도 코니카 디미지 A1이라는 하이앤드급 카메라를 소장하고 있었죠.
하이앤드급 카메라란, DSLR까지는 아닌데, 일반 똑딱이 카메라보다는 좋은 랜즈를 탑재한 (하지만 여전히 랜즈분리형은 아닙니다) 중간단계의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때만 해도 아직까지는 DSLR이 지금만큼 보급되지 않았던 때이니까요.
그래도 이 카메라를 가지고 수년을 종횡무진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요건 10년전에 가져온 오사카성 주변 지도입니다.
 
해자를 중심으로 가운데 오사카성 천수각이 있구요.
교통수단은 꽤 많습니다. 마치 올림픽공원에 가려면 
올림픽공원역, 몽촌토성역, 강동구청역 등 많은 역들에서 접근이 가능한 것 처럼 말이죠.

암튼 중요한건 한국어 안내책자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제가 10년 전에 썼던 일기장을 발췌한 글입니다.

"입장료 600엔으로 많은것을 얻었다.
사카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결전의 장소로 유명하다.
한참을 들어가기를 망설이다가,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이하 한국인들)에게 
볼만했냐고 물어보고 나서야 들어가기로 결정을 했다.

내부는 매우 시원했고 박물관인데 8층으로 되어 있었고 5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운행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한국어 책자를 집자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국말로 안내를 해 주었다.

이곳 오사카 시내의 주요 관광표지말 및 지하철 표지판에는 한국어가 병기되어 있다.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부산사람들..)..."

뭐 이정도이다 보니, 확실이 한국인이 관광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요건 공원에 있던 오사카성 안내도
 








저 멀리 천수각이 보인다.
 




다리 앞에서 한컷.
 
이렇게 찍으니 나름 비율이 괜찮아 보인다..
죄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시오...





가는 길목에 갈증해소를 위해 물을 마심





천수각 거의 앞에까지 도착함.
 
생각보다 거리가 꾀 됨.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천수각
 





천수각 앞에서 쾌재를 부르고 있는 나의 여행동료







출입구 입니다. 
 








앞으로 여행사진에서 자주 이런 모습들을 보시게 될 겁니다.
 
벌써부터 긴장하시면 안됨.







오사카성 6층부터는 전망대 식으로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음.
 
올라가면 오사카 시내전경이 잘 보입니다.





내부 박물관도 볼만한게 많이 있습니다.
 
일본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지트와 같은 곳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곳 천수각은 세계2차대전때 군부대가 집결한 곳이라, 미군의 폭격을 많이 받아 
쑥대밭이 된 곳이었지만, 오사카 시민들의 모금으로 
조금씩 복원되어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고..







중학생 이하는 무료라네요..
 
10년전 600엔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얼마인지 몰라요..





이것으로 짧은 오사카성 답사가 끝나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오사카 시내로 다시 떠나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사카에서 맛본 스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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