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영화 포스터, '연평해전'. 조금 의외네요.
홍콩에서의 한류열풍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한창 연평해전이 개봉예정이라고 떠 있네요. 길거리 포스터에서 본 한국 연예인은 '아이유', '전지현' 정도였습니다.
건축 전공자로써 홍콩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한국이었다면 과연 지어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기발한 외관을 지닌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일명 IFC몰. 구룡반도에서 보면 홍콩섬의 랜드마크로 보이는 초고층 건물입니다. IFC 몰은 이따 다시한번 들르도록 할게요
이곳 센트럴 쪽은 사람도 많고 최고로 복잡한 동네입니다. 워낙에 복잡하다 보니, 길 찾기도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홍콩의 뒷골목이랄까요...그냥 저는 이런게 좋더라구요. 홍콩이란 큰 세트장을 준비하고 있는 세트지원공간 같은 곳이랄까요..
이제 미드레벨로 이동중입니다. 홍콩섬은 산으로 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빅토리아 피크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긴 오르막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미드레벨 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운영중입니다.
요런 느낌 좋네요..홍콩 스러운 사진
요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미드레벨로 향하는 중 입니다.
또 하나 신기한것. 건물을 리뉴얼 할때나 외장공사시에는 항상 대나무를 사용합니다. 대나무가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지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는 생각됩니다. 그냥 문화적인 차이랄까요..
계속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입니다.
건물들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대부분이 초고층이네요. 광기의 홍콩이랄까..ㅎㅎ
여기가 바로 미드레벨...이제 피크까지 가고 싶으신 분은 피크트렘을 타고 올라가심 됩니다. 저는 어차피 저녁에 다시 피크트렘을 탈 예정이므로 이만 내려갑니다.
내려갈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요~ 계단으로 걸어가셔야 됨
덕분에 좀더 홍콩스러운 장면들을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었지요~
미드레벨 아래의 생선가게
이날 생각보다 날씨가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홍콩의 습함이란...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느끼기에는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홍콩의 시장 모습...
홍콩에서는 어딜 가나 이런 오리들이 걸려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멀리 중국은행 건물이 보이네요
IFC몰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애플매장..어딜가나 애플매장은 비슷비슷합니다.
천창을 통해 보는 IFC 타워
IFC몰 프라자를 파노라마 뷰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몰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구룡반도로 넘어가는 수상버스 선착장 가는 브릴지입니다.
홍콩은 뭐랄까...뭔가 어마어마하게 하이테크하면서도 구질구질해 보이는 뒷골목이 공존하는 신기하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매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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