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침사추이 대충 둘러보기 편에 이어 이제 식당에 대한 경험기 입니다. 점심에 이어 이번에도 완탕면을 맛보려고 주변을 서성이다,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결국 하버시티로 들어갑니다. 하버시티 3층에 모여있는 식당가중에 딤섬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한군데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M&C Duck' 이었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별로 없는걸로 봐서 맛집이라고 판단했죠.
결론적으로 맛집은 맞는데, 점심때 센트럴 맛집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게 구성되더라구요. (물론 개별메뉴 자체는 그리 비싼건 아니었는데, 하나만 시키기에 양이 너무 적어서 몇개를 시키게 되고 그러면 결국 가격이 ㅎㄷㄷ...
여행책자에도 나와있지 않은 M&C Duck. 일단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오후 내도록 돌아다녀서인지, 목이 너무 말라 녹차에이드를 한잔 시켰죠...맛있습니다.
소룡포...홍콩 소룡포는 한입 베어물면 국물이 쭈욱~ 크기가 작았던걸 제외하고 맛은 굿~
소룡포만 먹으면 도저히 배를 채우지 못하겠더라구...완탕면은 아니고, 완탕소룡포? 어묵몇개랑 만두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이 맛있더라구요..청경채도 굿..
가격...우리돈으로 대략 2만원...ㅋㅋㅋ 사실 여전히 배는 부르지 않았으나, 더 시켰다간 저녁일정까지 세워둔 예산을 초과할 기세라 일단 자재...어차피 공차도 마셔야 하고 해서 일단 여기까지...
양만 좀 더 많이 주면, 상당히 만족할 뻔 했습니다. 일단 하버시티에서 쇼핑하는 일정중에 저녁을 드실게 아니라면 왠만하면 하버시티 밖에서 식사를 하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가격과 양이죠...
그럼 다음 포스팅은 여전히 침사추이 방황기 입니다. 단, 홍콩표 공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