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5일 목요일

방글라데시 다카 출장기 #2편 - 방글라데시 다카의 도로위 일상모습

방글라데시 다카에서의 둘째날입니다.
팬퍼시픽 소나르가온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후,
현지 로컬업체와의 미팅을 위해 호텔을 떠나 차로 이동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도로위의 모습들을 카메라로 담으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호텔을 떠나기 위해 로컬업체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벨보이들이 경쟁적으로 짐을 차에 실어주려고 합니다.
따로 팁을 주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열심이 하려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호텔을 나오자마자 마주한 로터리의 풍경
사람과 차가 혼재한 아주 정신없는 로터리군요





방글라데시에서 운전하면 세계 어딜가든 잘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 멀리 현대차도 보이네요

차 이야기가 나온김에,
방글라데시 다카 도로위의 차량 90%이상이 다 일본차입니다.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할때
일본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네요
그 이후로 일본은 경제원조등의 명목으로
많은 일본기업들이 이곳 방글라데시로 진출하게 되었다고합니다.
그 결과가 이렇게 독보적인 외제차 점유율이겠죠











반면에 이런 툭툭이 같은 택시들도 많습니다.
삼륜차인데 비를 맞지 않게 나름 뚜껑도 있고 있을건 다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도로교통사정인데요
만성적인 TRAFFIC JAM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다행이 지금은 도로가 뻥 뚤렸습니다만,
로컬협력업체 직원이 말하길, 막힐때는 회사에 2시간씩도 지각할때가 있다고 하네요







길 뚫렸다고 막 달라다가 이렇게 무단횡단하는 사람들 치면 곤란합니다.
항상 조심조심






또 재미난 광경 목격..
인력거가 상당히 많은데요
싼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우기이기 때문에, 인력거 운전하는 아저씨들
하이바대신에 방수 100% 비닐을 머리에 쓰고 다니십니다.






버스 대용으로 운행되는 인승용 트럭











이제는 건축전공하는 사람인만큼,
방글라데시 다카의 건축적 컨텍스트도 좀 살펴봐야죠..
다카는 주로 간단한 콘크리트마감에 페인트를 칠합니다.
고급스런 건물은 커튼월도 사용하지만요,
종종 포인트로 적벽돌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벽돌을 쓰는 곳도 있네요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콘크리트 건물들이 상당히 낡아 보입니다.






엄청나게 낡아 보이는 버스들..
외관이 상당히 찌글어져 있습니다.

로컬업체 직원왈, 절대 버스는 타지 말라고,
세월아 네월아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고, 
치안도 좀 위험하다네요

사실 노선도 잘 모르기 때문에 타는것 자체가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직접 기사한테 물어보고 탄다네요












다카에서는 정말 많은 광고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상당수가 크라켓 광고이거나 아이크림 광고였던거 같네요
확실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국기로 크로켓을 하는데,
인도나 파키스탄과 영국 호주등과 국제 리그를 가지기도 한데요





차량통행이 많은 곳엔 어김없이 광고들이...





닭장차 같은 택시





언제쯤 날이 개일까요..





육교를 만들어두긴 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게을러서 인지 주로 무단횡단을 합니다.





사실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계속 이동해서 협력사까지 무사히 이동을 합니다.
느낀점은,
도로사정이 그리 나쁜편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급수가 다른 많은 종류의 탈것들이 도로위에 혼재하다 보니
길이 너무 막힌다는 것, 또 무단횡단자가 너무 많다는 점.
방글라데시 다카에서는 시간약속을 할때 항상 1시간이상 씩 여유있게 잡아야 한답니다.
이상 둘째날 첫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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