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0일 월요일

[박물관답사]-한국토지주택 박물관-(6) 근대의 토목건축

▲근대의 토목기술
대한제국기와 일제의 강제병합 시기에는 서양에서 도입된 각종 신기술로 인하여 토목건축기술 수준이 급진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토목건축의 기술 발전은 식민지 건설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토목건축기술은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다. 조선총독부등 식민통치기구의 각종 보고서는 물론 민간에서 제작된 주택분양도등에는 당시 토목건축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생생하게 발견할 수 있다.

▲조선 하천조사서(Report about rivers in Joseon)_1929
조선총독부에서 한반도에 소재한 하천에 대하여 하천측량 수위 유량 홍수상황 하천이용 개수계획등을 조사한 보고서로 다양한 도표 도면을 수록하고 있다.

▲각지 항만 측량조사서(Survey reports of harbors in Joseon)_1934년 이후
용당포항, 삼호항, 애도항, 신미도항에 대한 항만 개발사업 실시전 시행한 측량조사보고서로 각 항만에 대한 사진 도면 측량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좌측서 부터
▲한국토목사업조사보고(Report of Joseon's civil engineering)_1905
▲경성도시계획조사서(Research of Gyeongseong urban planning)_1928
▲대구시가지계획 결정이유서(Statements of decision for Daegu- Town planning_1937

▲조선토목사업지(Report of civil engineering in Japanese colonial period)_1928
조선의 일반 토목사업 중 도로 하천개수 항만 시가지 정리 상하수도 재해복구에 대한 연혁 제도 조직 공사실적 등을 조사 정리한 방대한 서적

▲조선토지조사사업보고서(Report of land survey in Japanese colonial period)_1918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일본이 한국의 식민지적 토지소유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조선총독부 임시 토지조사국을 통해 시행한 대규모의 조사사업의 최종 공식 보고서

▲조선총독부 토지조사부(Land survey registers in Japanese colonial period)_1910
1910년 일본의 조선토지조사사업시 작성한 조사대상으로 지번 면적 소유자 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 토지관련 중요자료

▲서양인의 토지측량 삽화(What on earth is he doing?)_1902
1902년 외국잡지에 실린 서양인의 측량모습을 삽화로 그린 것으로 '도대체 뭘하고 있는거지?'라는 짧은 문장이 흥미로운 사진


위에서부터
▲의령군 양안소표 (Land survey register, type of pocketbook used in the field)
대한제국기 토지 측량 조사를 위한 목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기재할 수 있도록 제작한 수첩형 토지장부

▲토지서류 날인증
토지대장 등을 작성하기 위해 토지표시 양식인 지번 지목 면적 결수 등의 항목을 미리 새겨둔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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