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속초여행시 애들과 같이 가볼만한 곳 [설악 테디베어 뮤지엄(teddy bear museum] - (1) 동양편

꼬맹이들 데리고 속초가서 할수 있는걸 찾아보면 그리 갈만한 데가 마땅치 않다는걸 경험하게 된다. 그래도 여름이나 겨울에 가면 워터피아나 눈썰매장에 가서 하루정도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그것도 체력이 되야 할수 있는일.


오늘은 4계절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애들 수준에 맞는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설악 테디베어 뮤지엄'
위치는 속초로 들어오는 관문인 미시령 톨게이트를 지나자 마자 바로 좌회전 하면 있는 델피노 리조트 안에 있다.
<설악테디베어 뮤지엄입구>

건물에 약간의 단차가 있어서 지하로 들어가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상이다. 중요한건 어쨋든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느라 유모차는 가능하면 가지고 다니지 않는게 좋다는 점이다. 우리는 남자 둘이서 유모차를 계속 들고 오르내렸는데 좀 고생했다.

<관람료 및 운영시간>
개인기준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고 단체(20인기준)는 이 가격에 천원씩 할인이 된다.

속초시민인 경우 이 가격에 추가로 천원이 더 할인된다.

운영시간은  평시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여름성수기의 경우 저녁 9시까지 연장된다. 그리고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하다.

입구 앞에 있는 테디윌슨과 페르난도, 테디베어 테마파크의 주인공들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궤도루팡을 쫒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출입구에서 결재를 하고 입장하는중
시작부터 바로 유모차 내리는 중..
세계지도를 펼친 테디윌슨..
이제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얼마전 추가된 싸이테디..테디베어에도 한류열풍이 ....
전세계의 테디들...
전세계 전통의상과 랜드마크의 테디베어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세계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테디베어들
<중국 (만한전석)>
여기는 요리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입니다. 한 귀족의 집에서 잔치가 벌어졌네요. 만주족과 한족의 음식 문화가 합쳐져서 탄생했다는 "만한전석"이 가득 차려져 있네요. 산, 바다, 들에서 나는 가장 좋은 내료로 만든 요리들입니다. 한쪽에선 슬프고도 아름다운 공연이 한창입니다. 바로 베이징 오페라라고도 불리는 "경극"입니다.
<중국 (만리장성)>
여기는 세계 7대 불가사이 중 하나인 중국의 만리장성, 만리장성은 변방을 지키기 위해 쌓은 성입니다.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성벽 위에 근엄한 자태를 뽐내며 여러 장군 테디들이 서 있습니다. "서둘러라, 적들이 쳐들어온다." 지축을 울리는 장군의 호령에 "예" 준비를 모두 마친 병사들이 소리 높여 대답합니다. "자 적진을 향해 돌격하라!" 드디어 장군의 출격 명령이 떨어졌군요."
변방민족이 쳐들어온다는데 앉아서 쉬는얘들은 뭐임?
<인도, 캄보디아>
여기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양의 문화들이 한자리에 모였군요. 흰색의 대리석으로 웅장하게 자리한 인도의 타지마할, 그 옆으로 캄보디아의 숨겨진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앙코르 와트가 보이네요. 아,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는 코끼리를 아주 소중하게 여긴답니다. 보리수나무 아래에선 테디 스님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중입니다. 정열의 빨간새 의상을 차려 입은 무희는 캄보디아 왕들에게 바쳐졌다는 얍살라 댄스를 선보이는 군요. 춤추는 무희의 모습이 천사 같지 않나요? 얍살라라는 말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뜻이랍니다.
타지마할 정면에 잘보면 간디테디가 있다.
<일본>
여기는 후지산과 온천의 나라 일본, 멀리 눈이 채녹지 않은 후지산과 사뿐히 내려앉은 한 마리 새와 같은 오사카 성이 보이네요. 이제 막 스모경기가 시작되려는 모양입니다. 심판이 손을 들어 신호를 주면 경기가 시작되는 겁니다. 입술을 악문 선수들은 경기에 열중하고 기모노를 잘 차려입은 관중들은 저마다 응원에 열중입니다.
<대한민국 (왕위즉위식)>
하늘빛이 고운 가을 어느날, 경복궁 근정전 마당에도 햇살이 가득합니다. 모처럼 왕실 가족이 한자라에 모였네요. 저마다 예복 차려입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테디 왕자가 임금으로 즉위하는 날, 문무 대신, 왕실가족, 궁녀들이 모두 모여 테디 임금 내외의 즉위식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왕실의 경사로운 날,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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