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7일 금요일

[김명자 굴국밥] - 시원한 굴국밥도 좋지만, 꼬막덮밥도 맛있다!!!

시원한 국국밥으로 유명한 '김명자'굴국밥집.
통영에서 매일아침 싱싱한 굴을 공수해와서 항상 점심시간에 맛있게 잠실 직장인들의 배를 채워주는 맛집이다. 뭐 잠실근처는 롯데 식당가 아니면 장미상가쪽으로 밖에는 갈곳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시그마타워 지하에도 맛집이 몇군데 있긴 한데, 그중 이 김명자 굴국밥집도 하나이다. 유명한 굴국밥은뭐 워낙에 맛이 좋으니, 다음에 따로 한번 디테일한 분석을 하기로 하고,  꼬막덮밥메뉴를 소개할까 한다.

▲배가마이 고픈 관계로 일단 밑반찬부터 찍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굴국밥을 일단 먹는다는 가정하에 반찬이 나온다. 부추, 양파 고추, 된장, 깍뚜기..이 네가지는 굴국밥의 기본 밑반찬이다. 

▲혹시 몰라서, 메뉴판 한번더 ..
참고로 김명자 굴국밥은 칠천원이고, 고막덮밥도 칠천원 이다.
이외에도 많은 메뉴들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다.
그니깐 꼭 굴국밥을 안먹어도 된다는 뜻.

▲매일매일 산지에서 공수된 생굴만을 사용합니다.
여기 굴국밥 진짜 시원하다. 나는 원래 굴국밥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서 몇번 먹고 굴국밥에 대한 개념자체가 바뀌었다.

▲드디어 나온 꼬막덮밥.
사실 오늘의 주인공은 굴국밥이 아닌데, 자꾸 굴국밥얘기만...
엄청 매워보이는데 사실 조금 맵다..김가루가 덮수룩하고, 양파가 가득무쳐진 가운데, 꼬막이 듬성듬성 들어가 있다.

▲샤샤샥 비벼서~
잘 비벼줘야 한다. 제대로 안비비면 어떤 부분은 엄청 매워진다. 일단 양파가 많이 들어가므로, 싸한 느낌이 든다.

▲자꾸자꾸 먹고싶어 지는 중독성 있는 맛.

꼬막덮밥...살짝 매운맛이 느껴지다가 종종 앂히는 짭조름한 꼬막의 맛이 일품이다. 가히 김명자 굴국밥집에서 굴국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겠다. 잠실직장인 여러분! 오늘은 여기 가지 마세요..내가 가서 먹게..ㅋㅋ 여기 사람이 많아서 맨날 줄을 길게 서서, 가게 앞에 줄은 당구장 방향으로 서세요~ 라는 쪽지까지 붙어 있다. 암튼 맛으로 승부하는 김명자 굴국밥...화이팅! 근데 직원들이 좀만 더 친절해 졌으면 좋겠다. 이건 건의사항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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